최근 5년간 성매매로 적발된 전북지역 공무원이 40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병훈(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지역별 공무원 성매매범죄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성매매로 처벌받은 전북지역 공무원은 모두 40명이다.
이 같은 수치는 서울 75명, 경남 56명, 부산 54명, 경기 52명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았다.
연도별로 보면 2014년 3명, 2015년 3명, 2016년 21명, 지난해 13명이다.
소병훈 의원은 “성을 상품화하는 공무원들의 일탈행위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며 “성매매 등 근절을 위해서는 공직사회부터 젠더폭력 제로화 선언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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