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주관하고 장수군이 주최한 이번 가상방역훈련은 구제역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신고 접수부터 살처분 및 상황종료 시까지 장수군과 동물위생시험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7733부대, 장수경찰서, 무진장소방서 및 관련단체(협회) 등 유관기관 간 종합적인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특히 가상훈련 중점사항인, 의심축 신고 접수 초동대응 및 방역 준비사항 점검, 환축 확인에 따른 긴급대응, 방역대책본부 가동 및 긴급방역기구 편성 배치, 통제초소 및 거점 소독장소 설치 운영, 살처분 및 사체처리, 긴급 예방접종 및 소독 등 구제역 발생부터 종료까지의 현장시연을 중계해 훈련의 효과를 높였다.
장수군은 훈련을 통해 발견된 미비점과 보완사항 등은 개선해 구제역 발생 시 선제적 차단방역에 적용할 계획이다.
최대현 과장은 “앞으로도 구제역 예방백신을 강화하고 항체가 저조한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구제역 차단방역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구제역 예방접종과 농장 소독을 철저히 하는 등 구제역 발생 예방에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수=송민섭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