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이번에 평양과 삼지연, 서울을 오가는 비행기에서 보니 갈라진 땅을 찾을 수 없었고, 하나로 이어진 우리 강산이 있을 뿐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한반도에는 한민족의 하나 된 힘이 필요하다”면서 “동포 여러분이 낯선 땅에서 우뚝 서 대한민국의 자랑이 되었듯 위기를 기회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낼 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남북 평화와 민족 번영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행사다”고 설명했다.
대회 공동의장을 맡은 임도재 아프리카·중동 한인회 총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세계의 이목이 한반도 평화 구축 과정에 모이고 있다”며 “평화의 결정체가 한반도에 머물지 않고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잇는 다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 한인회장단 400여 명,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 10여 명, 국내체류 동포 대학생 1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소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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