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 5일 시청 민방위상황실에서 관과소 및 읍면동 직원 160여명을 대상으로‘성인지 역량강화 및 양성평등 발전을 위한 성별영향평가 교육’을 실시했다.
성별영향평가는 법령, 계획, 사업 등 주요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을 반영해, 공공정책의 사회적, 경제적 격차요인을 줄이고 양성평등의 실현에 기여하는 제도다.
이번 교육은 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 조혜경 강사가 초빙돼 성인지 역량강화를 위한 성 평등 정책 교육으로 진행됐다.
조혜경 강사는 “정책 추진에 성별의 특성을 고려한다는 것은 성별의 특성은 물론 정책추진으로 차별을 겪을 수 있는 모든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만큼 결국은 모든 시민이 정책의 수혜를 골고루 입게 되는 것”이라며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을 강조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산시 가족청소년과 고대성 과장은 “이번 교육이 성인지적 관점으로의 의식 변화가 곧 시민의 행복과 집결된다는 점을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성평등에 기여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함으로써 모든 시민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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