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로 4차 산업혁명 대비하세요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로 4차 산업혁명 대비하세요
  • 백승만
  • 승인 2018.10.0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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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사회는 4차 산업혁명과 저출산·고령화 등 급격한 사회·경제적 환경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급속한 기술 진보로 지식과 정보의 유통기한이 단축되고, 환경 변화 적응력 제고를 위한 직업능력개발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향후 5년간 추진될 혁신과 성장을 위한 제3차 직업능력개발기본계획을 지난해 12월 발표했다.

제3차 기본계획은 직업훈련 생태계 조성 및 평생 직업능력개발 활성화 기반 구축을 통해 우리 경제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의 고용능력을 높여 포용적 성장에도 기여한다는 2대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그 중 평생 직업능력개발 활성화 기반 구축 계획 중 하나가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이다.

P-Tech(Pathways in Technical Education oriented Convergent High-Technology: 기술융합형 고숙련 일학습병행) 사업이란 고교단계부터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기업에 취업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졸업생들이 기업의 핵심인력으로 정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일과 학습의 병행을 지원하는 새로운 경력개발 사업으로 이 과정을 수료하면 전문학사학위와 아울러 NCS기반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P-TECH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2년간의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과정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 과정에 참여한 기업과 학생을 대상으로 과정 연계가 가능하다. 훈련기간은 최대 2년으로 학생들은 낮에는 기업에서 최신 기술과 현장 실무 교육을 받고, 주말 또는 주중 야간 시간을 활용해 학교에서 전공분야 이론과 실습을 경험한다.

참여 학생은 등록금을 지원받아 도제교육훈련과 연계된 고숙련 기술교육을 통해 학위 취득이 가능하며, 기업은 현장 적응을 끝낸 근로자에게 숙련기술을 심화시키는 교육으로 최대 4년의 장기근속을 유지하고, 기업 맞춤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전라북도에는 17년도부터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과정에 참여한 전주공업고등학교, 삼례공업고등학교, 진안공업고등학교 졸업생 59명이 19년도 P-TECH 과정 참여를 앞두고 있다. 전라북도 P-TECH 사업 운영 전문대학으로는 올해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수동용접과정), 전주비전대학교(밀링가공과정)가 선정되어 향후 5년간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현재 전국적으로 20개 내외인 P-TECH 운영 전문대학을 2020년 40개 내외, 2022년까지 60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일학습전문지원센터에서는 고숙련 일학습병행을 비롯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과정, 일반재직자 과정 등 일학습병행과 관련된 종합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일학습병행 참여와 관련된 사항은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일학습전문지원센터(063-280-1185~7)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 백승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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