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농협은 수출업체인 (주)에버굿을 통한 순창 동계 밤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5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중국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올해 수출 계약 물량은 지난해에 이어 총 250톤.
선적식에는 전북농협 김영일 경제부본부장과 한재현 농협 순창군지부장은 물론 양상구 동계면장, (주)에버굿 최용수 이사,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 유광희 대표, 농협 임원, 작목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중국 수출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농협 김영일 경제부본부장은 “불볕더위 등 이상기후 탓에 전반적으로 밤 생산량이 감소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를 극복한 생산농가와 동계농협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동계농협 양준섭 조합장도 “올해도 동계 밤을 중국에 수출해 내수불안을 해결하고 농가소득 안정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품종갱신을 통해 생산농가의 실익증대는 물론 동계 밤 명품화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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