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전북도와 전북도의회, 전문가, 시민단체 14개 시군 강살리기 네트워크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김택천 강살리기추진단 이사장의 개회사에 이은 최찬욱 전북도의원 의원 축사로 시작됐다.
곽동희 전북대학교 교수의 ‘전북도 물 자원과 수질 현황’, 박영기 전북대학교 교수의 ‘전북도 물관리 일원화의 문제점과 현황’이라는 발제가 이어졌다.
곽 교수는 전북의 젖줄인 만경강과 동진강, 섬진강에 대한 유역 특성을 설명하고 수질문제를 거론했다. 그에 따른 각각의 오염원을 거론하며,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현재 물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일원화의 중요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특히 박 교수는 통합물관리를 위해 사회적 합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국회, 시민단체, 언론, 시민 등 누구 혼자 주도할 수 없는 환경이라는 의견이다.
이어 토론회에서는 김 이사장이 좌장으로 ‘효율적인 물 자원 활용을 위한 토론’을 이어갔다. 발제자료를 근거로 각각의 생각과 주장을 강조하면서 효율적인 물 자원 관리 방안을 논의한 것이다.
김택천 이사장은 "기후변화에 따라서 물관리의 중요성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면서 "특히 먹는 물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면서 수질을 보전하고 수량을 확보하는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훈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