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수출형 특수차량 개발 국비 확보
전북도, 수출형 특수차량 개발 국비 확보
  • 한훈 기자
  • 승인 2018.10.0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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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자동차부품기업들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민군 겸용 확장형 플랫폼 기반 다목적 특수차량 개발’ 사업에 선정돼 일감확보 발판을 마련했다. 도내 관련 기업의 활력이 기대된다.

4일 전북도와 자동차융합기술원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기업의 신규 일감 창출의 발판이 될 사업비 90억 원(국비)을 확보했다.

사업은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114억 원(국비90, 민간24)이 투입돼 진행된다. 기업들은 사업을 통해 ‘전기구동형 민군겸용 트럭 핵심요수부품 및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사업은 자동차융합기술원 주관으로 지역 내 자동차부품기업 8개사를 포함해 총 11개 기업(관)이 컨소시엄으로 구성해 따냈다.

특히 참여기관 8개사는 지역 내 뿌리기업 등 총 74개사가 연관된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 GM 군산공장 폐쇄로 어려움에 직면한 기업들에 큰 희소식이 날아든 것이다.

참여기업은 (주)한엑스와 (주)대성정밀, (주)대정, (주)모빌텍 등이다. 이 기업들은 사업과정에서 사출과 프레스, 주단조, 특장부품 모듈 개발을 담당한다.

참여기업인 에스티에스(주)는 시작차량을 제작하고,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성능평가 및 최적화 등을 지원한다.

성종율 전북도 산업진흥과장은 “지역 내 수요 완성차인 타타대우상용차와 연계해 연간 내수 500대와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수출 200여 대를 포함하여 연간 700대, 200억 원 규모의 지역 내 신규 일감이 만들어지는 개발 아이템이다”고 밝혔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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