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위원회 개최
전북도,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위원회 개최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10.0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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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4일 전라북도청에서 지역건설업체의 수주확대를 통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라북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등 17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건설 활성화 추진실적과 추진방향, 기관별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하고 지역건설업체의 수주(하도급) 확대 및 공정한 건설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도는 건설공사 발주정보 제공, 하도급 대금 체불 방지 등을 위한 민간 대형 건설공사 현장 방문, 하도급 점검 및 지역 업체 수주지원 등 모든 행정력에 집중할 뜻을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도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주요 내용으로는 2019년 SOC국가예산 확보에 공동 대응하고 국제입찰대상사업은 기본설계 등 계획단계부터 공구분할 및 분리발주 등을 적극 검토해 지역제한 및 지역의무공동도급 대상사업을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발주기관에서 대형건설사에 지역업체와 자발적 컨소시엄 확대를 권고하는 등 지역업체 참여 및 지역생산 자재 사용률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유관기관에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발주자 임금 직접 지급제를 시행해 임금 체불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회의를 주재한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건설업은 취업유발 효과가 매우 높아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산업으로, 도에서는 새만금 지역우대기준 개정, 대형건설사 현장방문 등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해 사활을 걸고 노력해야 한다”며 “위원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시책에 반영해 지역건설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건실한 지역건설산업 육성과 일자리 확대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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