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끝나고 일상생활에 들어선지 1주일이 지났다. 연휴가 바로 끝난뒤 일상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적응의 동물 답게 마음과 함께 몸도 금방 적응된다.
추석 당일날 차례를 지낸뒤 성묘후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버지의 전화가 왔다. “무사히 도착했냐?” 매일 집에 도착하면 전화했는데 이날 빼먹었더니 아무래도 불안하셨던 모양이다.
자식 나이 50인데 당신에겐 아직도 어린애가 보다. 하긴 나도 어머니를 볼 때면 칠순 어머니 무릎에 누우니 나도 부모님 앞에선 어린애가 된다.
김재신 / 전주시 송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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