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서수초등학교(교장 김신철)가 학생들의 도전정신과 성취감 확산을 위해 벌이는 프로그램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서수초등은 3일 열린 김제새만금 지평선 전국 마라톤 대회에 40명이 출전하여 21km, 10km, 5km를 완주했다.
이 행사는 ‘오고싶은 학교, 아름다운 교육공동체+’ 라는 목표로 학교-마을 협력형 어울림 학교를 3년(2018~2020년)간 운영하여 공감과 참여로 함께 만드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육성중이며 학생 및 교직원들의 행복지수 최고를 자랑하는 학교 만들기 일환이다.
서수초는 지난 4월 군산새만금 국제마라톤 대회에 교육공동체(학생·학부모·교사) 42명 전원이 5km를 완주한 바 있다.
이번 마라톤대회 참가도 학생·학부모·교직원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펼치는 프로그램 일환으로 의미를 갖는다.
참가자들은 5km 완주를 위해 매일 아침 등교시간에 맞추어 운동장을 뛰며 일회성 행사 참가가 아닌 실질적인 체력향상이 이뤄지도록 노력했다.
특히 학생들은 인내와 끈기, 강인한 심성을 기르며 어떠한 어려움에 부딪히더라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전교어린이회장 6년 최예담 학생은 “김제마라톤 참가하기 위하여 매일 아침마다 꾸준히 연습한 결과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끝까지 완주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수초등학교는 10월 13일에 개최하는 군산새만금 전국걷기대회에도 참가하여 서수교육공동체의 화합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방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