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 심리안정 프로그램 큰 호응
군산시 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 심리안정 프로그램 큰 호응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8.10.0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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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센터장 박남균)가 운영중인 심리안정 프로그램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고용 불안정으로 실직자가 늘어나는 추세여서 실업과 구직에 대한 스트레스로 심신이 지친 실직(구직)자와 그 가족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센터 내 EAP(심층상담)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찾는 시민들이 점점 늘어나 이용자는 지난달 말 현재 158명, 상담 건수는 575건으로 집계됐다.

복수의 시민은 “실직 후 우울감과 무기력감으로 답답하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들이 많았는데, 심리안정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이 생겨 조금씩 안정되고 편안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 (사)한국EAP 염미화 상담사는 “직장인들에게 일은 단순히 경제적인 활동이 아니라 관계이고 삶이기 때문에 실직에서 오는 소속감의 상실은 사회와의 단절을 의미한다”며 “어려울수록 지역 사회가 소속감과 안정감을 주는 것이 큰 위로이며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박남균 센터장은 “앞으로도 실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뿐만 아니라 부부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프 등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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