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도시재생사업 주민 참여 확대
군산시 도시재생사업 주민 참여 확대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8.10.04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시가 중앙동 일원에 추진할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주민 참여를 확대한다.

 이 사업의 골자는 오는 2022년까지 째보선창 일원에 한국선급과 수협창고 등 5대 도시재생 거점 개발과 연계사업으로 민간투자 유치다.

 이를 통해 청년 문화주택 타운과 복합레저 숙박시설 등을 확충함으로써 쇠퇴한 이곳에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

이곳은 수십 년째 방치된 한화건설 부지와 운행이 중단된 화물열차 폐 선로 등이 발전을 저해하고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따라서 이 사업이 본격화되면 중앙동 전통시장 일대 체류형 숙박시설 조성으로 군산이 자랑하는 근대 문화·역사 관광 콘텐츠와 연계돼 일자리 창출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는 이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역 주민공모사업’ 시행 방침을 세우고 오는 12일까지 지역민들 대상으로 온라인(http://intra.gosims.go.kr) 제안을 받기로 했다.

 주민공모사업은 일반공모, 기획공모 2개 분야로, 총사업비 2천만원 규모로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소규모 환경개선 등과 관련된 사업을 선정해 사업당 최대 1천만원(본인부담 10% 이상)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공모는 도시재생 사업지에 거주하거나 소재지를 둔 3인 이상의 주민모임, 사업체 종사자,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기획공모는 거주지나 소재지와 관계없이 전문성을 갖춘 3인 이상의 주민 모임,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공모방법과 절차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도시재생과(454-3543)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시 도시재생과 이득만 계장은 “주민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구축해 중앙동 일대 도시재생의 원동력을 삼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