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기획하고 함께 즐기는 ‘판 페스티벌’ 남원서 열린다
시민이 기획하고 함께 즐기는 ‘판 페스티벌’ 남원서 열린다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10.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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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기획하고 함께 즐기는 진짜 시민축제인 ‘판 페스티벌’이 사랑의 고장 남원에서 열린다.

4일 남원시 문화도시사업추진위원회는 6일 오후 3시부터 구)남원역에서 시민이 기획하고 함께 즐기는 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역사와 이야기를 간직한 구)남원역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행정이 중심이 돼 기획하는 기존 축제의 틀에서 벗어나 남원시민으로 구성된 청년기획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각자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축제의 장을 꾸미는 것이 이번 축제의 특징이다.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매주 진행된‘판 페스티벌’기획 회의에서도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로 시민문화 활동의 주체로서 적극적인 활동은 물론 앞으로도 공연,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회의를 통해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연분야로는 문화도시사업의 하나인 ‘꾼’과 ‘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던 윈드 오케스트라, 여민락, 용담검무, 흥이 울리는 판, 구도심 시간을 걷다, 남원소리두드림, 팟캐스트 등에 참여했던 시민들이 그동안 배운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드림, 색소폰, 타악, 합창 등 일상에서 문화활동을 영위하는 다양한 시민들의 공연과 청소년들의 공연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 소리기록 구축사업인 ‘남원메모리즈’를 통해 수집된 다양한 남원의 소리 전시와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한 전시와 공예, 소품제작, 홈메이드 커피만들기 등 많은 체험 프로그램과 프르마켓도 함께 준비돼 있다.

문화도시추진위원회는 “올해 ‘판 페스티벌’은 시민이 만들어 가는 진짜 시민축제에 목적이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도시가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 접근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경험하고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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