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축제] ‘어린이 대음악제’ 등 부대행사 다양
[소리축제] ‘어린이 대음악제’ 등 부대행사 다양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10.0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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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전주세계소리축제(이하 소리축제)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 대음악제’와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운영된다.

 소리축제 기간인 3일부터 7일까지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이 더블 스테이지로 조성되면서, 동·서양 고금의 음악과 남녀노소의 모든 음악이 한데 어우러져 판타지한 무대를 쉴새 없이 펼친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는 도내 초등학교가 협연을 펼치는 ‘어린이 대음악제’와 비비락공연예술협동조합의 창작 뮤지컬 ‘아홉 번 사는 고양이’가 공연된다.

 명인홀에서는 극단 하땅세 유기농 가족극 ‘붓바람’, 국악뮤지컬집단 타루의 어린이 소리극 ‘말하는 원숭이’, 극단 마루한 문짝 인형극 ‘꼬마 장승 가출기’가 이어진다.

 특히, 명인홀 앞은 키즈존으로 꾸며지는데, 모당악 앞 광장은 리듬 앤 플레이존 등으로 조성한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 1층 메인홀에서는 아동청소년연극집단 무동의 스토리 씨어터 ‘시르릉비쭉할라뿡’, 체험예술공간 꽃밭은 미디어 상상놀이극 ‘거인의 책상’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전북 도내 14개 시·군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아시아소리프로젝트를 포함해 어쿠스틱 트랜스포머, 나프툴레 등의 음악가들이 펼쳐지는 ‘찾아가는 소리축제’도 펼쳐진다.

 지난달 27일부터 전주를 시작으로 이뤄진 ‘찾아가는 소리축제’는 4일 군산 수송초등학교, 무주 무풍중학교에서 공연을 갖는다. 5일에는 장수초등학교, 남원한빛중학교를 순회하며, 마지막 8일은 임실동중학교, 고창 선동초등학교를 찾는다.

 김승택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 사무국장은 “축제를 찾아오는 가족 단위 관객들이 다양한 이벤트와 야외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일탈과 판타지의 요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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