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밝힐 성화 전북도청 성화로에 안치
전국체전 밝힐 성화 전북도청 성화로에 안치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8.10.0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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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대통합 스포츠 한마당 축제의 장이 될 제99회 전국체전과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이 점화됐다.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전북에서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전과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을 환하게 밝혀줄 성화가 3일 강화도 마니산과 익산 미륵사지에서 채화돼 전북도청 앞 광장 성화로에 안치되면서 ‘장애인과 비장인의 벽을 넘어 대국민 화합의 장’으로 승화될 체전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고 있다.

가장 성공적이고 가장 경제적인 알뜰 체전으로 치러질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의 성화가 점화됨에 따라 천년전북의 대서사시로 웅장하게 펼쳐질 전국(장애인)체전에 대한 대내외적인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3일 전북도 전국체전준비단(단장 김영로)과 전북도체육회(사무처장 최형원) 등에 따르면 이날 강화도 마니산과 익산 미륵사지에서 채화된 제99회 전국체전 및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 성화가 채화됐다.

이날 채화된 두개의 성화는 국민 대통합 스포츠 한마당 축제라는 올해 체전 슬로건 아래 전북도청 앞 광장 성화로에 안치됐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이날 오후 송하진 도지사와 송성환 도의회의장, 김승환 교육감 그리고 체육계 인사와 도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9회 전국체전 및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 성화 안치 환영 행사를 가졌다.

엄중한 제의의식에 맞춰 입장한 성화를 도지사와 교육감이 전달받아 양대 체전 성화로에 점화한데 이어‘천년의 빛으로 하나 되라! 대한민국’이라는 테마로 새만금 상설공연단의 축하 무대가 펼쳐졌다.

전북도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환영사에서 “15년 만에 우리 도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는 전북 대도약의 기틀을 다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5년 후 열릴 세계잼버리대회 성공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단초가 되어 줄 것이다.”라면서 “양대 체전을 성황리에 마치고 전북 대도약의 길이 열릴 수 있도록 대회 기간 동안 도민 모두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도청 앞 광장 성화로에 안치된 성화는 5일 동안 도청에 보관된 뒤 오는 8일 오전(08:50)에 출발식을 갖고 나흘간 도내 14개 시·군 99개 구간 990㎞ 을 달려 전국체전 개막 전날(11일) 익산에 안치된다.

한편 전국체전 성화는 10월 12일에, 장애인체전 성화는 10월 25일에 각각 주경기장에 최종 점화된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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