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말 산업 육성 방안 토론회 개최
전북도 말 산업 육성 방안 토론회 개최
  • 한훈 기자
  • 승인 2018.10.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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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말 산업의 대중화와 체험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북도는 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말 산업 특구 지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말 산업 육성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말 산업 육성 방안 수립을 위해 말 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말 산업 육성 방향(안)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의견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시군 말 사육 농가와 승마장 시설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말 산업 육성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말 산업은 생산에서부터 체험·관광까지 모두 아우르는 복합 산업이다.

전북도는 지난 7월 말 산업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특구 뿐만이 아니라 일반 시군 및 새만금 지역 등 전체 연계를 구상하고 있다.

지난 7월 정부가 지정된 특구는 익산시와 김제시, 완주군, 진안군, 장수군 등이 5개 시군이 포함된다.

정부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승용마 생산기반 및 체류형 관광 승마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말 산업 특구 지역 외의 일반지역에 승마시설 개보수, 학생승마체험 지원, 유소년 승마단 운영, 농촌관광승마 활성화 등을 통하여 지역 주민이 승마를 쉽게 접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일반생활승마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새만금 지역은 장기적으로 새만금 지역에는 농생명용지 6공구에 경주·승용마 육성을 위한 말산업복합단지 조성, 관광·레저 2용지에 새만금 승마관광단지 조성을 통해 서해안권 말 산업의 전략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성재 전북도 축산과장은 “승마산업의 인프라 구축을 통한 대중화 유도 및 승마와 체험관광을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하고 있다”면서 “정신적·신체적 건강 생활에 효과가 높은 승마가 도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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