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체전 위해 동분서주, 전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
성공 체전 위해 동분서주, 전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8.10.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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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북 자존의 시대를 여는 데 일조하겠습니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를 열흘 앞둔 2일 만난 전라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여전히 분주했다.

전국체전 개막일이 다가오는데 따른 긴장감에도 불구하고 예정돼 있는 시설 점검 및 선수단 격려 일정 등을 수행하기 위해 바쁜 발걸음을 이리저리 옮겼다.

전북선수단의 총감독을 맡고 있는 최형원 처장은 이번 제99회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선수단 경기력 향상은 물론 경기장 시설 점검, 각종 제반 사항 준비까지 휴일을 반납해도 하루가 모자랄 지경이다. 

최 처장의 주된 업무 중에는 대한체육회를 비롯해 전국체전준비단, 주개최지인 익산시 등 도내 전 시군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대회의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

최형원 처장은 이와 관련 “이번 제99회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에는 단순히 좋은 성적을 거둬 목표했던 종합 성적 3위를 달성하는 것만은 아니다”며 “국내 최대의 스포츠 대제전인 전국체전이 전라도 정도 1000년을 맞은 해 전북에서 치러지는 만큼 체육대회를 넘어 국민 대통합 한마당 축제로 승화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최 처장은 전북도 전국체전 준비단 등과 함께 스포츠와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지는 문화체전, 도민이 자율적으로 동참하고 준비하는 참여체전, 비용은 줄이고 효과는 높이는 실속있는 경제체전,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하는 안전체전을 완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이번 전국체전은 앞으로 있을 굵직굵직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위한 초석이나 다름없는 만큼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전국소년체육대회(2019년)와 전국생활체육대축전(2020년)을 비롯해 전라북도가 ‘2022년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를 유치할 경우 전북체육회가 앞장서서 대회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최형원 처장은 “이번 전국체전은 전북 체육 위상을 높이는 것을 넘어 전북 자존의 시대를 열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국민들에게 성공적인 대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처장은“도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해야 체전을 대축제로 치를 수 있다”며 “전국의 눈과 귀가 전북으로 집중될 수 있게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99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전북 일원에서 열리며 전북 선수단은 종합성적 3위를 목표로 선수와 임원 등 총 1천725명이 출전한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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