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숨, 공간 지원 전시 ‘가방(gabang)’
갤러리 숨, 공간 지원 전시 ‘가방(gabang)’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10.0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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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 숨(관장 정소영)은 13일까지 ‘가방(gabang)’이란 주제로 공간 지원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김보영, 김현지, 이순애, 정소라 작가 4명 모두 ‘3.3.5 아트그룹’의 일원이다.

 ‘3.3.5 아트그룹’은 미술이라는 공통의 것을 서로 나누며, 삼삼오오 모여 주제를 갖고 새로운 작품 세계를 표현한다.

 이들은 홀로 싸우기에 외로운 환경 속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다리가 되어주며 묵묵히 미술을 향한 길에 나서고 있다.

 김보영 작가는 작품 속에서 방랑자들의 가방을 소재로 여행에서 만나는 미지의 세계를 표현했다.

 원광대 조소과를 졸업한 김 작가는 개인전(7회) 및 다수의 단체전,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김현지 작가의 경우 아가씨 때는 가방의 필수품이었던 손거울에 아기를 위한 물티슈가 자리 잡은 가방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새긴다.

 김 작가는 덕성여대 의상디자인학과를 졸업했으며, 원광대 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베이징 패션 박람회, 홍콩 패션 위크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이순애 작가는 서울 지하철 안에서 가방을 메고 바쁘게 출근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작품의 모티브를 생각했다.

 이 작가는 한남대 미술교육과 및 원광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개인전(9회)을 비롯해 다수의 단체 및 초대전에도 참여했다.

 정소라 작가는 고가의 차량을 통해 인간이 부유함에 욕망으로 빈곤한 처지에서 느끼는 박탈감을 작품으로 나타냈다.

 정 작가는 에코백에 영문으로 된 작가노트와 작품 일부를 넣어서 하나의 설명서와 같은 이미지로 제작했다.

 원광대 및 동대학원(석사)을 졸업한 그는 전북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작품 활동으로 개인전(10회) 및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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