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제99회 전국체전 역대 대회와 차별화
전북도, 제99회 전국체전 역대 대회와 차별화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8.10.01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99회 전국체전은 시작부터 끝까지 역대 대회와는 사뭇 색다르게 구성될 예정이어서 참가 선수단은 물론 관람객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성화 봉송에 세계 최초로 경량 탄소 성화봉이 사용되는가 하면 역대급 초대형 LED메가스테이지가 조성돼 집중도를 높이며 선수단 중앙무대 입장 방식이 최초로 도입되며 그라운드에 일반 관람석이 설치되는 등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구성이 성공 체전을 담보하게 된다.

1일 전북도 전국체전 준비단(단장 김영로)에 따르면 제99회 전국체전과 제38회 장애인체전의 성화 봉송부터 개·폐회식 연출까지 역대 대회와는 사뭇 다르게 구성되며 현재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이번 전국체전에는 장애인을 배려해 세계 최초로 경량 탄소봉이 도입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넘어 대국민 화합의 장으로 나가자는 대회 연출 컨셉에 맞춰 양대 체전 성화가 동시에 봉송된다.

제99회 전국체전에 걸맞게 성화 구간과 거리도 각각 99구간, 990km로 세팅됐다.

강화군 마니산과 익산 미륵사지에서 각각 채화된 양대 체전 성화는 3일 전북도청 광장에 공동 안치된 후 오는 8일부터 전국체전 개막일(12일)과 전국장애인체전 개막일(25일)까지 도내 14개 시군에서 봉송된다. 

 

역대급 초대형 메가스테이지가 조성되는 점도 역대 대회와 뚜렷하게 구별되는 대목인데 익산종합운동장의 개회식 무대를 폐회식에서도 활용하면서 ‘경제체전’을 도모하게 된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을 모티브로 한 5개의 초대형 LED 디스플레이로 조성된 메가스테이지는 그 웅장함에 입이 벌어질 정도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 최초로 도입되는 선수단 중앙무대 입장 방식과 그라운드에 일반관람석이 설치되는 점도 파격이자 최대 혁신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선수와 관람객이 하나 되고 즐기는‘참여체전’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예향 전북에 걸 맞는 문화예술인 등 역대 최다 출연진과 화려한 축하 공연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세븐틴, 뉴이스트W, 구구단, 국카스텐 등 인기 가수가 총출동해 제99회 전국체전의 화려한 개막을 축하하게 된다.

특히 이번 체전 문화행사 참여자의 90% 이상이 전라북도 내 문화예술인, 체육인 등으로 구성돼 있어 천년 전북의 웅장함이 더욱 의미있게 전달될 전망이다.

전북도 김영로 전국체전준비단장은 “2018 전국체전은 역대 대회와와 비교할 때 색다른 구성, 색다른 연출, 색다른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전라도 정도 1천년을 맞은 해로, 전국체전이 ‘천년의 축제’로 펼칠 장이 되어 도민을 포함한 전 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형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