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연합 전북지회, 도민의식조사 결과 토론회
소비자연합 전북지회, 도민의식조사 결과 토론회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8.10.0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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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돈침대에 대한 소비자 불만과 관련한 전북지역 토론회가 2일 열린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는 이날 소비자정보센터 3층 강당에서 생활주변 방사선 가공제품에 대한 소비자 불안인식 조사결과 발표 및 정책제안 등을 위한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도민 4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라돈침개 사건을 접한 분노에 대한 감정을 측정한 결과 10점 척도에 8.2점으로 높은 분노를 느끼고 있으며, 이들이 생산한 다른 제품들 역시 84.6%가 구매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또한 라돈침대 사건 이후 소비자 변화와 관련해서는 라돈침대 사건 이후 제품의 원료를 더욱 꼼꼼히 살펴보는 행동의 변화가 70.8%로 가장 높았으며, 사용제품의 유의사항을 살펴보았다가 70.7%, 사용제품의 유해성을 찾아보았다가 65.0%, 사용하는 제품의 수를 줄였다가 45.8%,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 사용 중단이 38.2%, 다른 일반가공제품으로 대체사용이 31%, 대체품을 직접 만들어 사용해보았다가 14.7%로 응답했다.

 소비자연합전북지회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 방사선 가공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정보와 지식의 부족과 함께 불안감·분노 수치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부는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생활제품 속 방사선 안전대책을 구체화하여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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