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문은 유시장이 직접 기업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해소 방안을 모색·공유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이를 통해 민선 7기 핵심 시정방침인 ‘살맛나는 첨단경제도시’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로 마련됐다.
㈜이원컴포텍(대표 류일주)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기아자동자 광주공장에 자동차부품(자동차 시트)을 납품하고 있는 업체다.
올해 충남 논산에서 본사를 정읍(정읍시 신정동 첨단과학산업단지 1507-1 외 5필지)으로 이전했다. 올해 현재 기준 매출액은 500억원 규모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고용인원은 120명으로 직원의 90%를 지역인들로 채용해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류 대표는 “산업단지가 내장산 자락에 조성돼 있어 자연환경이 아름답고 쾌적할 뿐만 아니라 첨단방산선연구소를 비롯한 3개 국책연구기관과 연계시설이 갖춰줘 있어 기업하기 좋은 곳이다”며 “이러한 입지를 기반으로 앞으로 정읍경제 발전과 지역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 활동에 각종 인허가 규제 등 불합리한 기업규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정읍시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해결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건의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주)이원컴포텍은 지난해 전북도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제20회 전북 수출 및 투자 유공인의 날’에서 내국인 투자 우수상을 인정 받은데서 알 수 있듯이 본사를 정읍으로 이전, 고용 창출과 세수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이원컴포텍을 비롯한 정읍 입주 기업들이 기업경영에 있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이를 전북도와 중앙에 적극 건의하여 해소하는 등 기업경영의 허리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도, 지역경제도 함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을 수시로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기업의 어려움 해소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거듭 밝혔다.
정읍=강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