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소나무 재선충병 항공예찰
정읍시 소나무 재선충병 항공예찰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8.10.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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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시장 유진섭)는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확산 저지를 위해 산림청의 협조를 받아 항공예찰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병은 한번 감염되면 치료 약제나 천적 등이 발견되지 않아 100% 고사한다.

정읍시는 작년 3월에 외지에서 유입된 다량의 퇴비용 소나무 파레트에 의해 소나무 재선충이 감염됐다.

신태인읍 연정리 일원에서 12본이 최초 발생하여 벌채, 파쇄 ·소각을 했다.

이후 현재까지 망제동, 용계동 일원에서 53본이 추가 발생하여 방제 및 예찰에 전력투구 하고 있다.

항공예찰은 지상예찰에 비해 가시권이 넓어 고사목 식별이 매우 용이하다.

이번 예찰 지역은 재선충병이 발생한 신태인읍 연정리 일원과 망제동, 용계동 일원과 산림이 무성한 산내면 지역 등에 대해 집중 예찰을 실시했다.

시는 작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발생한 32본에 대한 방제작업(벌채·소각)과 인근 지역에 지상방제(연막방제)를 3월에 완료했다.

이후 발생한 21본과 이번 항공예찰 결과 발견된 고사목에 대해서는 시료를 채취 및 검경 의뢰하여 10월부터 하반기 방제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예찰과 효과적인 방제를 통해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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