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문화유산과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어우러진 ‘군산야행(夜行)’이 2일과 3일 군산의 밤거리를 환하게 밝힌다.
근대 역사와 문화의 대향연으로 야간형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군산야행(夜行)’은‘가을밤! 근대문화유산은 잠들지 않는다’라는 주제로 근대역사박물관 중심 반경 2km 이내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5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 외 국가문화재로 등록된‘(옛)군산법원 관사 특별관람’, 백릉 채만식 선생의 문학세계를 되돌아보는‘채만식학회 학술세미나’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또한, 70개의 부스에서 지역 주민 및 상가들이 직접 참여하는‘프리마켓 장터’, 문화재 현장에서 해설사에게 들으며 다양한 경품도 받는‘문화해설 스탬프투어’등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새롭게 준비된 색다른 이벤트가 선보인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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