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국감 일정 확정…주요 쟁점은?
전북지역 국감 일정 확정…주요 쟁점은?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09.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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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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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주요기관 및 공기업에 대한 국정감사 일정이 대부분 확정됐다. 이번 국감에서는 새만금 개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기금운용본부 흔들기 등이 쟁점 사안으로 다뤄질 전망이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행정정보 폭로 논란에 국감 일정이 표류하고 있지만 해당 기관들은 긴장감을 놓지 못한 채 자료 준비에 여념이 없는 상황이다.

우선 10일에는 새만금개발청(세종시 국토교통부 회의실), 전북도교육청(국회) 국감이 진행된다.

국감에선 새만금개발청 연내 이전과 새만금 개발 예산, 투자 유치 현황, 국제공항 건설 등에 대해 질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교육청은 전국체전 개최지 면제 관행을 깨고 예외적으로 국감이 진행된다.

교육자치, 유·초·중등 교육권한 배분, 대입제도 개편 등 전국 공통 사안은 물론 6·13 지방선거에서 쟁점이 됐던 전북 학생들의 학력 문제와 관련해 도교육청의 전문 진학 담당 교사 배치와 다양한 교육 과정 운영 지원, 공교육 활성화 등 학력 증진 대안에 대한 질의가 예상된다.

12일에는 농촌진흥청, 농림식품기획평가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국립농업·식량·원예특장·축산과학원 (농촌진흥청), 15일 한국전기안전공사 (국회), 18일 새만금지방환경청 (국회)의 국감이 이어진다.

국감에선 농업예산 문제와 가축 질병 문제 국가 먹거리 종합전략 수립, 시설 원예농업의 스마트팜 확대, 새만금수질문제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달 23일 예정된 국민연금공단 국감은 여야 의원 간 치열한 갑론을박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국민연금공단과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을 둘러싼 흔들기가 국감장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감사 의원을 살펴보면 민주당 10명, 자유한국당 8명, 바른미래당 2명, 민주평화당 1명, 정의당이 1명이다.

야당 의원들은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이전에 따른 인력이탈과 정착 문제 등을 맹공격할 태세다.

민주당 의원들과 전북에 지역구를 둔 평화당 김광수 의원의 적극적인 반론이 기대된다.

같은 날 광주에서는 전주지방법원과 전주지방검찰청에 대한 감사가 이뤄진다.

신청사 이전 현황, 그리고 선고 과정에서 피의자 도주 사건, 비리 교정 직원 자살 사건 등에 대한 질책이 예상된다.

전북대학교와 전북대병원은 25일 국회에서 국정 감사를 받는다.

총장 선거 파행, 권역응급센터 재지정, 군산전북대병원 설립 등이 주요 이슈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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