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공공기관 유치 발벗고 나섰다
전북도의회, 공공기관 유치 발벗고 나섰다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09.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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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회가 알짜 공공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전북도의회 이명연 의원(전주 11)이 지난달 28일 “전북도의회 차원에서 공공기관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10월에 열리는 임시회에서 ‘공공기관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채택하기 위해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명연·황의탁 의원(무주)이 대표로 발의한 ‘공공기관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수도권 국가기관의 지방 이전을 당정 협의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밝히는 등 추가 이전 조짐을 보이는 데 따른 조치다.

 이 결의안이 오는 10월 15일부터 열리는 제357회 임시회에서 통과되면 곧바로 특위를 구성해 파급 효과가 큰 공공기관을 혁신도시에 유치하기 위한 전략 등을 조기에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특위 인원은 위원장을 포함해 11명이며, 활동기간은 10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15개월이다.

 특위가 구성되면 수도권 공공기관 중 전북혁신도시에 입주해 있는 공공기관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공공기관, 도정 핵심사업과 연관성 있는 공공기관 등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 마련과 정치권과 연대해 유치활동을 전개하는 임무를 맡는다.

 이명연 의원은 “야당과 타 지자체에서 혁신도시와 국민연금관리공단 흔들기에 나선 현 시점에서 전북도의회 특위가 구성되면 전북도의 공공기관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북도의회가 지역 내 파급 효과가 큰 공공기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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