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옥철 ‘섬진강 두루마리’ 전시, 4일까지 전북예술회관
강옥철 ‘섬진강 두루마리’ 전시, 4일까지 전북예술회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9.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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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옥철
강옥철

 강옥철 작가가 4일까지 전북예술회관 2층 미리내실에서 ‘물길따라 550리 섬진강 두루마리’란 주제로 전시를 펼친다.

 이번에 ‘물길따라 550리 섬진강 두루마리’ 전시는 지난 2015년부터 장장 4년여에 걸쳐 이뤄진 작가만의 고집이 결실을 이뤄낸 것이다.

 전시 작품들은 작가의 고향인 전북 진안군 백운면 데미샘에서 발원해 구비구비 550리를 흘러 광양만을 통해 바다에 합류하는 향토강인 섬진강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작품 속 전북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의 요강바위는 질감이 뚜렷하고, 전북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의 데미샘은 금방이라도 물 소리가 들릴 듯 선명한 색채가 인상적이다.

 강옥철 작가는 “금강도 역시 전북에서 발원하여 충청도로 흘러가나 그 모양이나 풍광이 섬진강에 미치지 못한다”며, “어느 시인은 글로 풀어 노래했으나 이번 전시를 통해 사실화로 나타냈다”고 밝혔다.

강옥철 作 요강바위
강옥철 作 요강바위

 

 원광대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한 강옥철 작가는 그동안 개인전(11회) 및 단체 초대전에서 다수의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전북미술대전 금상(종합대상), 문화공보부 장관상 등이 있다.

 원광대 서양화과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전북미술대전 초대작가와 대한민국 회화제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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