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00대 기업 본부와 연구기관 잇달아 입주
세계 500대 기업 본부와 연구기관 잇달아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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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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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기업의 장쑤 투자 열기 여전해

 

 최근 여러 외국자본 기업이 장쑤 투자계획과 장쑤에서 운영할 새로운 프로젝트를 잇달아 발표하였다. 다논그룹 산하 뉴트리시아는 우시(無錫)에 중국 특수의학용도 조제식품 연구개발센터를 건설, 파나소닉에어컨 중국판매본부는 쑤저우(蘇州)공업단지에 입주, 보시그룹 중국지역 연구개발센터는 쑤저우공업단지에서 가동…… 올해 들어 외국 기업의 장쑤 투자 열기가 여전히 고조되고 있는바 특히 500대 기업의 지역 본부와 연구기관이 잇달아 입주하여 장쑤의 질적 발전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다방면으로 비교, 외국기업 지역본부 장쑤 선호

 파나소닉에어컨설비(중국)유한회사가 쑤저우공업단지에서 설립되었는바 이는 파나소닉이 쑤저우에 투자한 12번째 기업이다. “파나소닉은 중국의 1, 2선 도시를 다방면으로 비교한 후 쑤저우를 선택하였습니다.” 파나소닉전기산업주식회사 에어컨사 다카기 토시유키(高木俊幸) 사장이 말하였다.

 본부 경제는 집결도가 높고 견인력이 강하며 영향권이 넓어 자원 요소를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다. 쑤저우공업단지의 납세 상위 20위 기업에서 아디다스스포츠(중국)유한회사, 보시자동차부품(쑤저우)유한회사, 로레알(중국)유한회사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하였는바 모두 본부 경제에 속한다.

 장쑤에서 쑤저우, 우시, 난징에 외국자본이 집결되어 있으며 쑤저우공업단지는 집결도가 가장 높다. 쑤저우시당위원회 상임위원 겸 쑤저우공업단지 당공위(중국공산당 중앙직속기관 사업위원회) 서기 우칭원(吳慶文)에 의하면 현재 단지에 각종 본부가 82개 있는바 그중 다국적 기업 지역본부와 연구기관은 39개로 장쑤성의 20%, 쑤저우시의 36%를 차지한다.

 연구 개발과 제조 병행, 혁신의 스필오버 효과 부각

 독일 보시그룹은 중국에 62개의 법인이 있으며 직원은 약 6만 명 된다. 작년 중국 매출액은 1,134억 위안에 도달하였는데 그중 80% 생산액과 40%의 직원, 40%의 연구개발인력이 장쑤에 집중되었다. 난징에서 보시는 지멘스와 합자하여 보시(博西)가전제품(중국)유한회사를 설립하였다. 쑤저우에서 보시는 산업단지에 공장 3개와 오피스빌딩 3개를 보유하고 있는데 중국지역 연구개발센터와 재무, IT, 인력자원 등 공유서비스센터를 포함하고 있다. 우시에서 보시는 디젤 시스템과 파워트레인 업무 중국 본부를 설립하였다. 올해 들어 보시는 투자를 확대하였는바 3월에 총 투자 9억 위안의 보시자동차시스템(우시)유한회사를 설립하고 9월에 쑤저우에서 총 투자 3.3억 위안의 중국지역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하였다.

 연구개발센터의 설립은 외국자본기업이 제조와 연구개발을 병행하고 혁신의 스필오버 효과를 지속적으로 부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혁신의 스필오버 효과는 전방위, 심층 협력에서 구현된다. 창수(常熟)에 위치하고 있는 총 투자 6.89억 달러의 토요타자동차연구개발센터(중국)유한회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투자규모가 가장 큰 토요타의 독자(獨資) 자동차연구개발센터로 작년 매출액은 6억 위안, 납세액은 6,653만 위안에 도달하였다. 토요타는 연구개발센터를 핵심으로 창수에 7개 프로젝트를 투자하였는바 누계 투자액은 13억 달러에 달한다. 앞으로 창수는 토요타자동차 화둥지역 부품정비 상업무역센터, 부품생산 물류센터, 자동차종합연구 개발기지와 설비모형부품 생산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장쑤는 현재 세계적 영향력을 갖춘 산업과학기술 혁신센터를 건설하고 있는바 외국자본기업의 연구개발기관은 필수 역량이다. 보시쑤저우회사는 자동운전, 인공지능, 스마트시티 등 분야에서 일련의 성과를 거둬 쑤저우 스마트제조의 간판기업과 ‘공업 4.0’의 대표기업이 되었다. 현재 장쑤는 외국기업의 연구개발센터에 더욱 큰 발전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13개 선진제조업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념 전환, 외자 이용의 양과 질 제고

 치루이(奇瑞)?재규어 랜드로버자동차는 창수가 유치한 좋은 프로젝트로 평가 받고 있다. 프로젝트 유치 배경에는 이념의 전환이 있다.

 사고방식, 루트, 영업환경 면에서의 새로운 조치는 장쑤 외자이용의 ‘순도’를 높여주었다. 1∼7월, 장쑤는 외국인 투자프로젝트 1,756개를 새로 유치하였는바 실제 이용 외자는 동기 대비 11.4% 증가하고 증가폭은 작년 동기보다 16.5포인트 향상되었다. 그중 서비스업의 실제 이용 외자는 동기 대비 26.9% 증가하고 전략형 신흥산업의 실제 이용 외자는 동기 대비 24.8% 증가하였다. 한국, 호주,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일대일로’ 연선 국가, 영국, 일본에서 온 실제 이용 외자는 40% 이상의 증가속도를 기록하였다. 이는 외국인들이 투자를 진행함에 있어 여전히 장쑤를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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