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네팔 농촌 역량강화 사업’ 정부 공적개발원조 공모 선정
‘전북도-네팔 농촌 역량강화 사업’ 정부 공적개발원조 공모 선정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09.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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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핵심 정책인 삼락농정 모델이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선정됐다.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센터장 이영호)는 외교부(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공모한‘전라북도-네팔 농촌 역량강화 사업’이 KOICA 정부부처 제안사업 공동 기획·발굴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0년부터 순수 국비 총 40여억 원 상당을 투입해 네팔 카트만두 대학교 및 둘리켈 병원과 협력해 삼락농정이 함께하는 농촌 지역 개발과 전북의 전문가 및 인턴 파견 등을 추진하게 된다.

올해 10월부터 KOICA와 사업의 구체화 단계를 거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개년 프로젝트로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은 연 8억 원 이상의 국비를 지원받는 것으로 이는 2017년 국제교류센터 총 사업비 5억 7천만 원보다 큰 규모로 센터의 자생력과 업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호 센터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총 169건 중 전라북도가 최종 12건에 포함, 선정됐다”며 “이는 농업 전문성을 가진 전라북도의 위상과 기능에 적합한 사업발굴과 지난 5월 이 사업을 위한 네팔 카트만두 대학교와의 MOU체결 등 협력기반 조성과 함께 주 네팔 대한민국 대사관 및 외교부 등 중앙부처와도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도는 이번 농촌역량강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지역 기업 및 유관단체 등이 네팔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는 동시에 전라북도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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