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토요 국악초대석’ 고준석 적벽가 공연
국립민속국악원 ‘토요 국악초대석’ 고준석 적벽가 공연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9.27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29일 상설공연 ‘토요 국악초대석’을 마련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진행될 공연은 판소리마당으로 소리꾼 고준석의 ‘적벽가’가 무대 위에 울려 퍼진다.

 판소리 적벽가는 전승되는 다섯마당 중에 남성적인 호방한 소리로 군신 간의 충의를 주제로 다룬 작품으로, 사대부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으며 화용도 타령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장에서 휴식을 취하던 조조의 군사들이 부모, 자식, 가족들을 생각하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군사설움 대목부터 조자룡의 활 쏘는 대목까지 펼쳐진다.

 무대에서 적벽가를 들려줄 고준석 씨는 판소리의 대중화와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소리꾼으로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일반부 장원을 수상하며 자타공인 실력을 인정 받았다.

 지난해 전주소리축제에서 젊은 소리꾼으로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전통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소리에 대한 열정을 이번 무대를 통해 드러내려 하는 포부를 밝혔다.

 국립민속국악원의 ‘토요 국악초대석’은 선착순 예약제를 운영하며 해당 공연일 1개월 전부터 전화(063-620-2324~5) 및 카카오톡(플러스친구 추가 후) 대화 요청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김영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