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벨백미술관, 성혜인 개인전 ‘소실점’
누벨백미술관, 성혜인 개인전 ‘소실점’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9.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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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벨백미술관(관장 최영희)은 오는 10월 10일까지 성혜인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소실점’이란 주제로 열리는 성 작가의 이번 개인전은 점을 조형 언어로 삼아 화선지 위에 흔적에 대한 사유를 풀어 놓는다.

 작품 제작 기법도 화선지를 접어 하나의 점을 찍고 펼치거나, 스프레이로 수많은 점을 동시다발적으로 도포하고 직접적인 흔적 레이어들을 중첩하는 등 은유적인 효과를 백분 활용했다.

 성 작가는 “흔적에 대한 사유를 통해 동시대 담론들이 지향하는 탈 주체 즉, 고착화된 주체를 해체하고 존재의 층위를 재해석 하고자 했다”며, “흔적에 대한 접근은 그림을 그릴 때 종이 뒤에 배긴 자국을 발견함으로써 시작되었고, 완성된 작품을 뜯어내고 드러난 흔적들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성혜인 작가는 전북대학교 미술학과와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철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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