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부르는 리더의 조건
성공을 부르는 리더의 조건
  • 김양옥
  • 승인 2018.09.26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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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 직장생활에서 인정받고 인간관계에서 호감 얻고 싶은가? 토론, 연설, 사회 등을 더 잘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언변력(스피치력)을 길러야 하고 이것이 성공의 필수 조건이다.

 독일의 시인 하이네는 “말, 그것으로 말미암아 소인을 거인으로 만들고, 거인을 철저하게 두드려 없앨 수도 있다”라는 말을 남기었다. 또한, 현대의 매력 있는 사람은 세련되고 멋지게 표현할 줄 아는 말솜씨, 적절한 시기에 적합한 말을 할 줄 아는 사람과 유머 리더쉽, 위트, 그리고 재치가 풍성해야 한다.

 “좋은 유머는 인간관계에서 가장 빛나는 의상이다”라는 말이 있다.

 우리 주변도 따뜻한 미소를 머금고 유머를 던지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 주위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느 모임에서 주의를 끄는 사람은 화려한 의상을 입은 사람이 아니라 따뜻한 미소로 유머나 긍정의 메시지를 남기는 사람이다.

 전 미국대통령 레이건은 산소 같은 유머로 지지율이 83%까지 상승한 사실이 있다. 그런데 유쾌하지 못하고 상대를 짜증나게, 상대를 멸시하고 상처 주는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도 주위에 간혹 있다.

 입에서 나간 말은 불과 3초지만 상대의 가슴속에는 30년 동안 남는 말이 된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조사에 의하면 부부간에 몇 마디 말 때문에 이혼을 하게 된 말의 유형을 네 가지로 분류했다.

 첫째, “당신이 하는 게 늘 그렇지, 언제 잘한 적이 있냐?”

 둘째, “당신이나 잘해”

 셋째, “주제 파악이나 잘해!”

 넷째, “당신은 당신 말만 해, 나는 내 말할테니”

 이런 유형의 말들은 듣는 사람에게 큰 상처를 준다. 말은 우리의 삶의 거의 모든 영역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인생의 3분의 2를 지배하고 있다고 한다.

 탈무드에서 “말이 입안에 있으면 내가 말을 지배하지만 내 입에서 말이 밖으로 나가면 그 말이 나를 지배하기 시작한다”고 하였다. 말을 할 때는 신중하면서도 향을 내는 긍정의 좋은 말을 해야 한다. 또한, 말에는 엄청난 능력이 숨어 있는데, 전 현대그룹의 정회장의 “시련이 있더라도 실패는 없다”는 철학과 같은 말은 세계적인 대기업으로 만들어 놓았다.

 미국의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는 성공의 비율은 “말을 잘 하는 것”이라고 하였는데 그는 타인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고 하였다.

 글로벌 인재를 꿈꾸며 성공을 원한다면 반드시 진정성과 긍정의 말을 화려하게 말하는 스피치기법을 습득해야 한다. 표현력을 기르면 자신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으며 사회생활에서 인정받는 능력있는 인재가 되는 것이다.

 미국 자동차업계의 전설적인 경영인 아이어코카는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표현력의 기술 덕분이었다’고 회고했고 인간관계 전문가 제임스 F 벤더 박사는 미국의 리더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리더의 제1조건은 ‘스피치’라고 말하였다.

 현대사회는 능력위주의 사회다. 성공을 위해 성공한 리더가 되기 위해 방심에서 벗어나 스피치기법을 터득하여 보자. 스피치는 소질이 아니라 학습이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부단히 연습을 한다면 성취할 수 있는 것이다.

- 김양옥 전주교육대 겸임교수(한국스피치·면접·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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