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의 서비스 대상자가 이달부터 확대됐다.
사업대상은 기존 기준중위소득 80% 이하만 혜택을 줬다. 그러나 이달 1일부터는 진안과 무주, 장수 등과 같이 분만취약지 산모가 추가됐다. 이 지역 산모는 소득과 상관없이 첫째부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산모의 영양관리, 유방관리, 산후체조, 좌욕, 신생아 돌보기, 산모·신생아 관련 세탁물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표준 지원기간은 단태아(첫째) 10일, 쌍생아 15일, 삼태아 이상 및 중증장애 산모 20일이며, 1일 9시간(휴식시간 1시간 포함)이 제공된다.
서비스는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에 산모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시·군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은 출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완료해야 한다.
사업 수행 기관은 14개소로 전주시 11개소, 군산시 1개소, 남원시 2개소가 있다.
노영실 건강안전과장은 “서비스 대상자가 확대되는 만큼 도내 출산 가정 대상자들에게 더 많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졌다”면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및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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