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문화예술촌은 지난 23일부터 26일(4일동안)까지 추석맞이 어울한마당 행사를 기획, 전통민속놀이체험(제기차기·팽이치기·북치기·굴렁쇠·투호·널뛰기·윷놀이 등), 전통다과체험, 한복체험, 추석상차림 등의 체험을 지역민과 귀성객, 관광객 1000여명이 방문해 체험했다.
또 앉은반사물놀이, 송파산대놀이, 입춤, 뺑파전(창극), 사물판굿 공연을 했다.
이 공연중 송파산대놀이 인간문화재 이병옥 교수(국가유형문화제 제49호)는‘나비야 나비야 청산가자 호랑나비야 너도가자’라는 노래를 부르며 조그마한 인형을 들고 나와 취발이춤과 기본춤을 전수자인 김영란씨와 함께 추며 관광객들을 공연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이병옥 교수는“삼례문화예술촌에서 송파산대놀이를 공연하게 돼 기쁘다”며“많은 관광객들이 장단과 박자를 맞춰줘 공연하는 우리도 절로 흥에겨워 공연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삼례예술촌을 방문한 귀성객은“그동안 삼례문화예술촌은 명절에 휴관 이어서 이번에도 휴관하겠지 생각하고 오지 않으려 했는데 부모님께서 가보자고 해 오게돼 많은 전통체험과 공연을 보게되서 좋았다”며“해마다 고향에 찾아오는데 이렇게 볼것이 생겨 내년에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삼례문화예술촌 심가영·가희 대표는“이렇게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체험 활동과 공연 관람을 올줄 몰랐다”며“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수 있는 삼례문화예술촌을 만들기 위해 관광객들이 새로운 공연과 체험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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