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전은 ‘열정, 분단, 은둔 그리고 희망’이라는 부제를 달고 2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승 화백은 우리나라에 100여 점을 비롯해 북한에 60여점, 일본에 10여점의 작품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서양화 75점과 드로잉 33점, 국민훈장 목련장 등 유품 등 149점이 지난 2013년 전북대 박물관에 수탁됐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이러한 화풍이 잘 나타나 있는 30여점의 서양화와 드로잉을 선보인다.
또한 새로 찾은 작품 2점이 공개되며, 1936년 제1회 전조선 학생미술전람회에서 특선을 수상한 작품의 원색도 감상할 수 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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