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역을 유라시아 철도 거점역으로
익산역을 유라시아 철도 거점역으로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9.26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정헌율 익산시장 “유라시아 철도 출발역은 익산”

정헌율 익산시장이 민선7기 시정운영방향을 제시하고 익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5대 역점과제 속에 익산역을 유라시아(유럽·아시아)철도 거점 도시 건설을 목표로 설정했다.

 정 시장이 설정한 유라시아 철도 거점 도시건설은 익산이 철도교통의 요충지라는 강점을 적극 활용해 국제적인 교통물류 거점도시로 도약하고 익산을 출발역으로 북한, 중국, 러시아, 유럽을 잇는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이 5대 역점과제 중 익산역을 유라시아 철도 거점 도시로 건설하겠다고 밝혔지만 이 계획이 실현가능한지 본보는 3회에 걸쳐 특집으로 다뤘다.

 2016년 4월 보궐선거에 당선된 후 지난 6·13선거에 당선된 정헌율 익산시장이 ‘도시의 상생발전과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등 민선7시 시정운영방향을 제시하고, 익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5대 역점과제를 밝혔다.

 5대 역점과제 중에는 익산역을 유라시아 철도 거점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으로, 익산이 철도 교통의 요충지라는 점을 적극 활용해 국제적인 교통물류 거점도시로 도약하고 중국과 러시아, 유럽을 잇는 철도거점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강력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 시장이 내놓은 로드맵은 익산은 유라시아 철도 거점도시건설을 위한 최적의 철도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호남선, 전라선, 군산선, 장항선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4개 철로가 교차하는 철도교통의 중심지로서 신규 철도망이 필요치 않으며, 4개의 철도망이 환승기능을 수행해 전국 어디든 빠른 시간내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왕궁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조성돼 있으며, 새만금 개발도 현재 속도를 내며 탄력을 받고 있어 앞으로 엄청난 물동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새만금 배후 중심도시 익산시가 서남권 교통과 물류중심도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될 것을 예상하고 있다.

 익산시는 ‘전북권 광역전철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KTX역세권 복합타운 조성 추진과 전주, 군산, 논산, 익산, 김제, 정읍을 연결하는 광역전철망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아울러, 역세권 개발의 상승기류를 타고 향후 민간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환승, 상업, 업무, 주거, 호텔 및 컨벤션 기능을 갖춘 KTX역세권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철도 운송은 기존 해상운송과 비교해 시간과 비용면에서 월등한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물류비용과 운송시간이 절반 이상 절감된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과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익산시가 ‘유라시아 철도 거점도시 건설’이라는 목표로 익산시 먼 미래를 보고 달리겠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역을 출발역으로 북한, 중국, 러시아, 유럽을 아우르는 유리시아 철도가 건설되면 익산시는 남북교류사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게 될 것이다”며 “머지않아 KTX익산역이 유라시아 진출 전진지기로 당당히 발돋움해 익산 미래 먹거리 산업의 든든한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