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대형마트 추석명절 과대포장 단속
전주시 대형마트 추석명절 과대포장 단속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8.09.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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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일회용품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는 과대포장 단속에 나섰다.

시는 20일 전주지역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일회용품 줄이기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도청,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과대포장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매년 추석과 설 명절에는 다양한 유형의 추석 선물세트가 출시되고, 소비자를 유인하기 위한 과대포장행위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도청과 시청, 완산, 덕진구청 담당자와 한국환경공단 직원 등 총 6명이 함께 2개조로 나뉘어 전주지역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과대포장을 집중 점검했다.

주요 점검 품목은 명절 판매량이 많은 식품, 화장품, 장난감 등 종합선물세트로, ‘제품의 포장재질, 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의거 포장횟수, 포장부피가 과도한 제품들이 점검대상이다.

시는 과대포장이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한국환경공단 등 전문기관에서 검사를 받도록 명령하고, 검사결과 위반이 확인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과대포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폐기물 증가의 주범이다”며 제조 판매업자의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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