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신재생에너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5회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일정으로 진행된 국제포럼이 이날 폐막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포럼은 전북도가 주최하고 전북테크노파크 등 16개 연구기관이 공동 주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등 2개 기관이 후원으로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태양광과 풍력, 연료전지, 마이크로그리드, 커넥티드 스마트모빌리티 등 5개 세션으로 나누어 국내외 초청연사의 발표와 함께 기업 및 연구기관의 전시가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최정호 정무부지사, 전병순 부안부군수, 최훈열 도의원, 이한수 부안군의회 의장, 김선기 전북연구원장 등 도내 유관기관장, 국내외 석학, 기업대표, 관람객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자연이 있는 미래, 우리가 사는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태양광과 연료전지, 풍력은 물론 마이크로그리드(소규모 전력망)와 커넥티드 스마트모빌리티(미래자동차) 세션이 추가됐다.
포럼에서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3020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2030년 신재생 발전비중 20% 달성을 위한 정부대책 마련과 중앙-지방간 협업 및 주민 참여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정호 정무부지사는 “111년 만의 폭염과 최악의 가뭄을 겪으면서 어느 때보다 환경변화의 심각성을 몸으로 직접 느꼈다”며 “포럼에서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과 천 년 후 우리의 미래를 보존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적, 제도적 방안들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