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인프라 확충, 복합혁신센터 들어선다
혁신도시 인프라 확충, 복합혁신센터 들어선다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09.1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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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이전기관 종사자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10개 혁신도시의 지역 수요와 기존 인프라 등을 고려해 주민편의, 창업 및 일자리 지원기능 등이 집적된 복합혁신센터 건립이 추진 중이다.

지역마다 ‘복합혁신센터’를 건립, 정주 인프라 수요를 담아내겠다는 포부다.

복합혁신센터는 다양한 분야의 정주인프라와 스타트업·사회적 기업의 창업활동을 위한 입주공간으로 구성된다.

도서관, 전시관, 문화센터, 공연장 등 문화시설과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주민 커뮤니티시설 등을 한곳에 집약해 주민 이용 편의를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또한 기업의 창업활동을 위한 사무공간, 회의실 등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혁신도시 발전재단은 복합혁신센터에 입주해 혁신도시 시즌2 핵심 업무와 센터운영 및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전북은 보육 시설 보강에 초점을 맞췄다.

학습정보실, 육아나눔지원센터, 문화정보실 등을 담은 30~40대 맞벌이 거주자 지원시설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전주시는 가족소통공간, 트윈세대 미디어공간, 전시·공연 공간으로 꾸며진 키즈복합문화센터, 완주군은 공공도서관 증축을 통해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문화의집)와 혁신창업 허브센터(소규모 창업 인큐베이팅 및 창업지원), 시니어 커뮤니티 (여가+복지+학습+창업+쉼터), 육아지원종합센터를 만든다는 방침을 세웠다. 

아울러 국토부는 ‘복합혁신센터’ 건립을 추진하기에 앞서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

20일 충북 혁신도시에서 충북 복합혁신센터 건립을 위한 주민 간담회를 개최, 의견을 통합적으로 수렴·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 특화형 생활 기반시설 설치를 통해 혁신도시의 안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혁신도시가 지역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전기관 종사자 및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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