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공무원들 수어교육 눈길
무주군 공무원들 수어교육 눈길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8.09.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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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은 청각 · 언어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이들과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기 위한 공무원 수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군청 사회복지과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중심으로 읍 · 면 주민자치센터까지 희망자를 받아 2개월 과정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에서 6시까지 진행한다.

 무주군 공무원 수어 교육은 (사)한국농아인협회 무주군지회 전문 수어통역사로부터 시간표현과 약속잡기, 지화, 지숫자, 수어에 관한 Q&A 등 기초수어와 관공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회화 등을 배우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참가 공무원들은 “우리 군의 청각 · 언어장애인 수가 380여 명 정도 되는데 배워 두면 언젠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리란 생각에 시작을 했다”라며 “장애인이나 비장애인 모두가 불편함 없이 신속한 민원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울 것”이라고 말했다.

 군 사회복지과 최애경 장애인복지 담당은 “수어교육은 함께 하는 주민복지 실현을 위한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이라며 “군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서는 복지, 군민들이 실감하는 복지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내실있는 진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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