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민선7기 발전 전략 정책 포럼 개최
고창군, 민선7기 발전 전략 정책 포럼 개최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18.09.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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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군수 유기상)이 민선 7기 출범 100일에 즈음하여 ‘농생문화 살려 다시 치솟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비전 달성을 위해 ‘농업, 관광, 환경’분야에 대한 포럼을 18일 동리국악당에서 개최했다.

 포럼은 전문가를 초청하여 군민, 사회단체,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에 이양재 원광대학교 명예교수의 진행으로 열렸다.

 이날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활용방안에 대해 김창환 교수는 고창군 생물다양성 보전 및 관리전략, 생물다양성 향상전략, 고창군 생태계서비스 활용전략, 파트너쉽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전략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김창환 교수는 고창군이 생태계 서비스의 활용평가를 통해 숨겨진 자원의 잠재력 및 본능적 매력을 파악하고 이를 적극 활용하여 고창군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과 연계하여 유익한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전주대학교 최영기 교수는 고창군의 관광전략 수립에 있어서 문재인 정부의 관광정책에 발맞추어 중산층 관광객 유치 정책, 4차산업 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융합형 관광산업, 생애주기별 맞춤형 여행 지원 등을 위한 기반 정비와 지역주민과 참여하는 관광서비스 고도화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제안했다.

 아울러 고창만의 역사와 생태를 연계한 관광스토리 발굴과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 필요성에 대하여 조언했다.

  농업분야에서 전북대학교 신동화 명예교수와 송춘호 교수는 식품산업의 발전방향과 고창군 농업현실의 진단 및 마케팅 추진 전략에 대하여 발표했다.

 신동화 교수는 고창의 주요 수산물인 바지락과, 청보리밭으로 대표되는 보리를 활용한 식품사업의 발전 가능성이 충분한 만큼 바지락을 이용한 소스개발, 안주, 스넥제품, 식자재 상품으로 이용계획과 보리 면류, 빵, 주류 상품과 보리 잎, 보릿대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가능성이 충분하고 국내외 시장선점에 고창군이 큰장점이 있다고 제언했다.

  송춘호 교수는 고창군의 농업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농민이 주도하는 조직화·규모화, 마케팅, 경영능력 향상 인적자원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고,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고창군에서 생산된 쌀값은 전북도내에서도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제 값을 받기 위해서는 행정과 농민이 협력하여 친환경 쌀 재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고창군은 10월초 민선7기 구체적인 공약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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