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공원 연화교 재가설공사 본격화
전주 덕진공원 연화교 재가설공사 본격화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8.09.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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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치된 지 38년이 지나 그간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았던 전주 덕진공원 연화교(현수교) 재가설 공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18일 전주시에 따르면 기존 덕진공원 연화교는 안전진단결과 ‘D’등급으로 나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철거가 불가피하다.

시는 덕진공원 연화교 재개설을 위한 디자인 자문과 경관심의, 각종 행정절차가 모두 완료됨에 따라 이달 중 공사 발주를 시작으로 기존 연화교를 철거하고 같은 장소에 새로운 연화교를 설치하는 공사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우선 안전사고 발생이 높은 기존 철제 현수교 형태의 연화교를 철거할 계획이다.

이후, 전통 석교 형태의 연화교를 재가설할 예정으로 연화교 이미지는 덕진공원을 상징하는 연꽃 문양을 접목키로 했다.

특히, 덕진연못을 가로지르는 260m 길이의 연화교는 이번 재가설을 통해 폭이 기존 1.2m에서 3.3m로 늘어나 양방향 교행이 편리해지고, 휠체어 이용자와 유모차를 탄 유아도 편리하게 현수교 위에서 덕진공원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연화교 재가설 사업과 함께 덕진공원 전라북도 대표관광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천년카페 정자(3동) 신축 △삼태극 은하수길 조성 △연못 주변 야간경관 조명사업 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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