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붓딸 상습추행 혐의 40대 신학대생 구속
의붓딸 상습추행 혐의 40대 신학대생 구속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8.09.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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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붓딸을 10년 넘게 성추행한 40대 신학대생이 구속됐다.

 전주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신현성)는 의붓딸을 상습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A(49)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05년 전주시 자신의 집에서 의붓딸인 B(당시 9세)씨를 성추행하는 등 최근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어긋난 ‘부정(父情)’은 의붓딸이 성인이 되고 나서도 계속됐다.

 A씨는 대학에 입학한 딸의 원룸을 찾아가 추행했고 올해 초 딸과 함께 중국으로 선교활동을 간 뒤 추행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A씨는 목사가 되기 위해 현재 한 신학대학에 재학 중이다.

 B씨는 지난 3월 피해 사실을 신학대학 등에 알리면서 A씨의 범행이 수면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당초 A씨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지만 검찰은 해당 사안이 엄중하다고 판단, A씨를 구속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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