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자동차산업 활성화 시동
완주군, 자동차산업 활성화 시동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8.09.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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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미래 자동차 산업 활성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정부차원의 새로운 성장분야인 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친환경차 분야에 대해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의 제시됐다. 더불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새로운 일감을 확보해 기존산업들에 대한 성장촉진과 고용안정화를 가져오는 방안들도 검토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18일 완주군은 완주군청에서 박성일 완주군수, 안호영 국회의원,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현대자동차전주공장장,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 의장 등 정치권, 기업, 연구기관, 학계, 지자체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참여한 가운데 ‘완주군 자동차산업 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완주군의 상생발전협의회는 정치권과 기업, 노조까지 함께하면서 특히나 주목을 받았다.

 상생발전협의회는 미래 자동차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완주군 자동차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자동차융합기술원 신성장사업본부장이 전라북도 자동차산업의 현주소에 대한 진단으로 현황과 위기의식을 공유했으며, 이어진 자유토론을 통해 상생발전협의회에서 앞으로 논의되어야 할 현안과 의제를 발굴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참석자들은 최근 정부차원의 새로운 성장분야로 연이어 발표되고 있는 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친환경차 분야에 대해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하고, 더불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새로운 일감을 확보해 기존산업들에 대한 성장촉진과 고용안정화를 가져오는 방안들도 검토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군산GM공장의 위기 여파와 상용차 업계의 수출부진, 생산량 감소 등 완주군의 산업구조에 대한 우려도 증폭돼 온 것이 사실이다”며 “완주군 자동차산업 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한 소통과 교류가 지속적인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한 실마리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생발전협의회는 완주군 산업경제의 중심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비롯한 자동차 산업 전반의 지속발전과 더 나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 산업 주체들의 포괄적 협력과 동의 속에 실행가능한 공동의 발전방안을 마련하여 실천하고자 구성됐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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