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2018년 하반기 소득지원사업 20억원 지원
순창군 2018년 하반기 소득지원사업 20억원 지원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09.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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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이 농가소득 증대와 경영안정화를 위해 융자금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연이자 1%, 상환기간이 3년인 새농촌육성기금이다.

  새농촌육성기금 지원은 최근 경기침체와 여름철 기상이변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경영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비 17억여원이 증액돼 농가경영이 어려운 농민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군은 올 상반기에 30억을 배정해 67농가에 25억6천100만원을 지원했다. 하반기 배정액은 20억원으로 오는 28일까지 가까운 읍면사무소 산업계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기금 체납자나 동일세대 구성원, 융자금 미상환 대상자는 신청이 제외된다.

  새농촌육성기금은 농업인 5천만원, 농업법인은 1억원 한도로 융자금을 지원하며, 읍면장의 추천과 현지조사 후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융자대상자를 1차 선정한다. 1차 선정대상자 중 NH농협은행 순창군지부 농업신용보증보험에서 대출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최종 결정한다.

  기금지원 대상 분야는 생산소득, 생산기반, 특별지원사업, 농지구입비로, 농지구입비는 순창군 귀농자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귀농자에 한해서 지원한다. 자금지원이 절실한 귀농인에게 농지 마련을 통해 귀농생활의 안정적 정착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이구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가의 소득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하여 순창군 농민의 농업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체납으로 인해 예산 누수가 없도록 군 보조사업 선정 제외나 부동산 가압류 등 체납액 감소 대책도 적극 펼쳐, 선량한 채무자가 피해받는 일이 없도록 업무추진에 철저를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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