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이동식 농업종합병원 김제시 죽산면에서 운영
농촌진흥청 이동식 농업종합병원 김제시 죽산면에서 운영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8.09.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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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이 민간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의료봉사와 영농 컨설팅을 함께하는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이 15일 김제시 죽산면에서 운영됐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복지 인프라가 부족하고 각종 서비스를 제때 받지 못하는 전국 각지의 농촌마을을 찾아 의료봉사와 일손 돕기, 농기계 및 가전제품 수리, 이·미용 봉사, 장수사진 촬영을 함께하는 신개념 재능기부 활동이다.

 우석대의료원, LG전자가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라승용 농촌진흥청장과 전대식 김제부시장, 김종회 국회의원, 장인수 우석의료원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및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농촌진흥청은 ▲영농컨설팅 및 생활법률 상담 ▲이·미용 봉사 ▲장수사진 촬영 ▲농촌 일손 돕기를 진행하였으며, 우석대의료원은 ▲침술, 뜸 등 한방진료와 ▲초음파 심전도 물리치료 등 검진진료 및 처방 등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특히, 농촌진흥청에서 지원 나온 농업기술 전문가들의 영농컨설팅과 현장에서 고장난 경운기나 관리기 등 농기계와 가전제품을 점검 및 수리 행사에는 많은 주민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방농촌지도기관과 함께하는 농촌 일손 돕기와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농촌 현장 규제 개선을 위한 생활법률 상담, 이 미용 봉사와, 우석대 의료진은 농촌 노인들의 건강검진과 전문의들의 진료, 물리치료와 함께 농업인을 대상으로 건강교육도 진행했다.

 서상철 김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을 시작으로 관내 의료복지나 행정서비스가 열악한 농촌마을에 만족도가 높은 종합적인 농업기술 서비스 제공 기회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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