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에게 신뢰받는 전북대병원 만들겠습니다”
“도민에게 신뢰받는 전북대병원 만들겠습니다”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8.09.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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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천 전북대학교병원장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

 

 조남천 전북대학교병원장이 17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병원 발전방향과 운영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

 조 원장은 “도민들에게 최고 수주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최신 의료장비와 우수한 의료진 양성을 통한 특화된 의료서비스 제공, 고객중심을 진료프로세스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병원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고객들의 수준 높은 요구에 맞추려면 전 직원들이 고객들의 마음까지 이해하는 참된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고객에게 감동과 행복을 주기 위해 고객만족 캠페인 등 새로운 병원문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응급의료서비스 개선에 대해서도 자신의 비전을 제시했다. 조 원장은 “꾸준한 노력 덕분에 2년 전과 비교하면 병상 포화지수는 135.8%에서 84%로, 재실 시간도 8.4시간으로 6.4시간 줄었다. 중증 응급환자 재실 시간 역시 7.6시간 단축된 9.4시간으로 나타났다”면서 “전북지역 응급환자의 경우, 전북대병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인 만큼, 응급실 개선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과 관련해서도 “현재 용지매입 등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재원조달 과정이 녹록한 상황은 아니다”는 조원장은 “병원 차원에서 재정 건전성을 강화해야겠지만 정부와 전북도, 군산시, 정치권 등 물론 지역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다각적인 재원조달 방법을 마련해 새만금 시대를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조남천 원장은 “그동안 전북대병원이 도민 기대와 신뢰에 못 미치는 일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병원을 일으켜준 힘은 도민의 믿음과 사랑이었다”면서 “도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신뢰와 감동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도민의 더 큰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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