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전국 시조·가사·가곡 경창대회’에서 정귀남(52·전북 전주) 씨가 종합대상(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사)대한시조협회가 주최하고 (사)대한시조협회 전주지회(지회장 이훈구)가 주관한 경창대회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2일 간 전주시청 강당에서 진행됐다.
첫 날 개회식에는 김광수 국회의원, 송성환 전북도의장, 김양원 전주시 부시장, 박병술 전주시의장, 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 등 각 기관장 및 시조 동호인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경창대회 종합대상부에서 영예의 대상은 정귀남 씨가 차지해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이어 최우수상(전북도지사상)은 최성례(63·전북 남원) 씨, 우수상(전주시장상)에는 최남열(79·전북 익산)씨가 각각 수상을 차지했다.
이훈구 대한시조협회 전주지회장은 “이번 대회는 정부에서 전라도 개도 천년을 기념하는 문화예술제로 종합대상에 국회의장상을 마련해 뜻 깊은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시조인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하여 전통 시조창 보급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한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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