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확대간부회의 ‘파격과 강경대응’
전북도 확대간부회의 ‘파격과 강경대응’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09.1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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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지사가 파격적인 사업을 통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공언했다.

일부 보수 언론과 타지자체의 전북 흔들기에 대해선 강하게 맞서 싸우겠다며 이례적으로 작심발언을 했다.

전북도는 9월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팀장급 이상 본청 간부와 직속기관·사업소장 및 출연기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7기에 들어서 첫 번째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송 지사가 강조한 사안은 ‘파격’, 그리고 ‘강경 대응’으로 압축된다.

우선 기존 상식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송 지사는 “전례답습적이고 통상적인 업무차원을 뛰어넘어서 조금은 파격적인 사업들을 발굴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며 “좀 더 혁신적이고 파격적인 일들을 벌여나가야 자극제가 되고 힘이 되어 새로운 경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이어 “통상적인 것이 아닌 조금은 파격적인 답을 내놓을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선 실무자인 과장을 중심으로 공부하고, 현장도 가장 많이 뛰고, 진정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 지사는 전북의 성장에 발목을 잡는 행위에 대해 강하게 대응할 뜻을 내비쳤다.

최근 부산지역 상공회의소의 ‘제3 금융중심지 지정 반대’, 일부 언론의 기금운용본부가 소재한 ‘전북혁신도시 폄하 보도’ 등에 대해선 전북도민의 분노를 자아내는 어이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지사는 “사실내용과 다른 악의적 보도와 왜곡된 성명 발표로 ‘도정 역점 추진 사업의 발목 잡는 행위’에 대해 전북의 자존심을 지키는 차원에서 좌시하지 않고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송 지사는 “정치권과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공공기관 추가이전에 대비해 기 이전기관과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전북혁신성장을 견인하고,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 지방세수 증대에 기여할 기관을 유치해 전북 몫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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