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에너지기획단 2030 비전 제시
완주군 에너지기획단 2030 비전 제시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09.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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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에너지기획단이 2030년 에너지 비전으로 ‘함께하는 미래! 행복한 에너지자립 완주!’를 제시했다.

 17일 완주군은 지난 1일부터 3주간 진행돼 마무리된 완주군 에너지 기획단 워크숍에서 주민들이 2030년 에너지 비전으로 ‘함께하는 미래! 행복한 에너지자립 완주!’를 제시하고,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생산, 소비, 혁신, 나눔, 협치 5대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 에너지소비를 10% 저감하고 태양광, 바이오매스 중심으로 전력자립도를 22% 높인다는 목표다.

 이외에도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과 연계되는 재생에너지의 수용성과 환경성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했다.

 앞서 완주군은 ‘완주군 에너지자립 및 주민참여형 지역에너지계획 수립’연구 일환으로 52명의 에너지 기획단을 공개모집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역에너지 현황, 에너지수요 전망, 에너지 자립·전환 정책 등을 토론하고 의견을 모았으며, 완주군에 주요 결과를 전달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에서 처음으로 마련 중인 에너지계획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주요 방향과 목표를 결정했다는 점에서 로컬에너지 완주를 향한 중요한 걸음을 뗐다”고 평가했다.

 이어 “태양광과 바이오매스와 같이 지역에 잠재량이 풍부한 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나아가 그 혜택을 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이익공유 방식을 도입하겠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정책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주민들이 정책 제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지역에너지계획은 2030년을 목표로 완주군 에너지계획의 기본 방향뿐만 아니라 단계적 실행방안까지 포함할 예정이다. 에너지 기획단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결과는 10월 보고회를 통해 최종 완성될 예정이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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